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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오후 브리핑

2026-08-12

🌙 8월 12일(수) 오후 브리핑

오늘 코스피는 오랜만에 확 달아올랐어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5~6%대로 튀면서 지수를 6,500선 위로 밀어올렸고, 이달 첫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는데요. 외국인이 2조 8,000억 원을 쓸어담은 게 결정적이었는데, 오늘 밤 미국 7월 CPI가 이 훈풍을 이어줄지가 관건입니다.

 

8월 12일 국내 증시 요약

📈 코스피 지수: 6,579.04 (+3.68%)

📈 코스닥 지수: 858.91 (+0.12%)

 

🇰🇷 국내 증시, 어떻게 움직였나?

반도체 대형주가 살아나며 코스피가 일주일 만에 6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68% 오른 6,579.04에 마감했는데요. 장 초반 1.47% 소폭 상승 출발했다가 상승 폭을 빠르게 넓혀 장중 6,668.43까지 치솟았고,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 첫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어요. 삼성전자는 6.68% 오른 25만 5,500원, SK하이닉스는 5.54% 오른 150만 4,000원에 마감했는데, 두 종목이 함께 5% 이상 오른 건 지난달 31일 폭등장 이후 처음입니다.

간밤 미국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이 확인된 게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어요. 여기에 SK스퀘어(+8.36%), 삼성전기(+5.78%) 등 연동 종목이 동반 급등했고, 방산주와 화장품주까지 고루 오르며 상승세가 반도체 한쪽으로만 쏠리지 않았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8%), 한국항공우주(+6.35%)가 저가매수세에 반등했고, 한국콜마(+22.80%)와 코스맥스(+18.81%)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크게 뛰었으며, 구광모 회장과 젠슨 황 회동을 앞둔 LG전자도 12.82% 급등했죠.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2조 8,357억 원, 기관이 5,284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은 3조 1,920억 원을 팔았어요. 이날 저녁 미국 7월 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는데요. 코스닥은 장 초반 바이오주 약세로 밀렸지만 주성엔지니어링(+7.14%), 원익IPS(+6.49%) 등 반도체 소부장이 살아나며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 국내 증시 주요 이슈 모음.zip

[대한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합병 최종 결의… 12월 통합항공사 출범 (☀️ 강한 호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을 최종 결의하고 오는 12월 통합항공사로 출범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각자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승인을 확정했으며, 12월 17일 합병 등기를 진행할 계획인데요.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까지 남은 기간 제반 절차를 차질없이 완료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동금속] 대동금속, 90억 원 유증으로 하이드로텍 지분 94.7% 인수 (☀️ 강한 호재)

대동금속이 약 9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하이드로텍 지분 94.7%를 인수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최대주주인 대동이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조달된 자금으로 하이드로텍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회사는 유압부품 사업을 추가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2030년 매출 24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합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노조, 성과보상 개선 요구하며 준법투쟁 돌입 (🌪️ 강한 악재)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성과 보상체계 개선을 요구하며 연장근무와 휴일근무 거부를 포함한 준법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주 40시간 초과 근무와 야간근무, 근무시간 외 업무 지시 응대를 거부하기로 했는데요. 노조는 회사가 책임 있는 대화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때까지 적법한 쟁의행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의 주요 경제 뉴스

전체 취업자 10만 8,000명 늘었지만…청년 취업자 45개월째 감소

7월 고용동향에서 15세 이상 취업자가 2,913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만 8,000명 증가했지만, 고용률은 63.3%를 기록해 넉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9만 1,000명 줄며 4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고, 청년 실업률은 6.8%로 1.3%P 올라 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제조업(-6만 8,000명)과 건설업(-5만 7,000명)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을 이달 내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시금치 한 달 새 85% 뛰었다"… 폭염에 채소·가공식품 줄인상

연일 이어지는 폭염이 밥상 물가를 달구면서 시금치 소매가격이 전월 대비 85.3% 뛰었습니다. 배추(+28.0%), 상추(+31.3%), 오이(+38.7%) 등 채소 가격이 두 자릿수로 올랐고,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라면·빵·만두·음료 등 가공식품 가격까지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배추 1만 5천 톤, 무 6천 톤을 비축하고 추석 성수기까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채소류를 최대 40% 할인하는 등 물가 부담 완화에 나섭니다.

 

19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자, 5일간 모의거래 의무화

오는 19일부터 국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새로 투자하려는 개인은 최소 5거래일, 5시간 이상의 모의거래를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기존 기본예탁금 3천만 원과 3시간의 사전교육에 더해 실제 거래와 유사한 모의투자까지 거쳐야 투자가 가능해지는데요. 금융당국은 '음의 복리 효과'를 투자자가 직접 체험하도록 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 증시 오늘의 일정

  •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 오늘의 투자 인사이트

오늘 매수 사이드카까지 부른 반등의 뿌리는 결국 삼전·하이닉스로 대표되는 반도체 훈풍이었습니다. 미국 AI 인프라 기업들의 호실적이 수요 우려를 눌러줬고, 외국인 2조 8,000억 원 순매수가 대형주를 한꺼번에 밀어올린 하루였죠. 다만 개인이 3조 넘게 팔고 나간 수급 구도라 지금의 상승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오늘 밤 미국 7월 CPI가 물가 둔화를 확인시켜 주는지, 그리고 외국인 프로그램 매수세가 내일도 붙어주는지를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실적이 좋은 섹터라면 반도체주 움직임과 무관하게 수급이 계속 흘러들어갈 가능성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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