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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오후 브리핑

2026-08-11

🌙 8월 11일(화) 오후 브리핑

오늘 국내장은 개장 직후만 해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어요. 그런데 오전에 나온 8월 초순 수출 실적이 판을 뒤집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155% 늘었다는 숫자에 삼성전자가 4% 넘게 튀면서 코스피가 낙폭을 다 만회하고 상승 전환했죠. 초반 약세를 수출 한 방으로 뒤집은 하루라, 지금은 반도체 모멘텀이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관건입니다.

 

8월 11일 국내 증시 요약

📈 코스피 지수: 6,358.35 (+0.94%)

📈 코스닥 지수: 858.42 (+0.43%)

 

🇰🇷 국내 증시, 어떻게 움직였나?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 초반 약세를 뒤집고 소폭 상승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어요. 코스피는 6,240선으로 개장해 장중 6,213까지 밀렸다가 반등해 6,340선을 회복했죠. 이날 상승의 결정적 재료는 오전에 나온 8월 1~10일 수출 실적이었는데요. 수출액이 21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3% 급증하며 8월 초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특히 반도체 수출이 155% 늘어난 10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덕분에 개장 직후 하락세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13%, 0.35% 상승 전환했어요. 외국인과 기관이 삼성전자에 매수를 집중하며 지수 반등을 뒷받침했고,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정점 통과 우려도 일부 완화됐다고 분석했죠. 화장품 수출 호조와 제약·바이오 저가 매수세도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한국형 공포지수' VKOSPI는 11% 내린 61선까지 떨어지며 5월 초 수준으로 돌아왔어요.

다만 중동 변수는 여전히 상단을 눌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이란이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이 위험자산 선호를 제한했죠. 코스닥은 반도체 소부장이 지수 하단을 방어했는데, 정부의 메가특구 특별법 연내 제정 기대가 힘을 보탰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12% 넘게 오르는 등 반도체 장비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시총 1위 알테오젠은 5.89% 하락하며 대형 바이오·이차전지주는 차익 매물에 밀렸어요.

 

📰 국내 증시 주요 이슈 모음.zip

[일진전기] 일진전기, 2분기 영업이익 91% 급증…상반기 최대 실적 경신 (☀️ 강한 호재)

일진전기가 전력기기와 전선 사업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1.5% 늘어난 7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는데요. 미국 노후 인프라 교체와 유럽 신재생 에너지 확대 등 글로벌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신세계] 롯데·신세계·현대, 상반기 이익 39∼55% 급증…명품과 외국인 소비가 견인 (☀️ 강한 호재)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는 상반기 매출 8∼15% 증가에 비해 영업이익이 최대 55%까지 급증하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명품과 패션 등 고마진 상품 판매 호조와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폭증하면서 고정비 효율화 효과까지 맞물려 이익이 더 빠르게 늘었죠. 하반기에는 증시 변동성으로 인한 자산효과 약화와 고금리 부담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외국인 단발성 소비를 고정 고객으로 전환하는 전략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퀀타매트릭스] 치매 테마주 급등세…퀀타매트릭스 상한가, 큐라클·보로노이·대화제약 동반 상승 (☀️ 강한 호재)

치매 관련주들이 바이오 투자심리 개선과 신약 개발 기대감으로 퀀타매트릭스 상한가를 필두로 강하게 상승했습니다. 고령화로 치매 환자 증가가 예상되면서 치료제와 진단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시장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건데요. 단기 수급에 따른 급등보다는 임상 단계와 기술수출 가능성 등 실질적 경쟁력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해야 합니다.

 

💰 오늘의 주요 경제 뉴스

엔화, 달러당 160엔 부근 등락…미일 추가 개입 가능성 주시

엔화 가치가 달러당 160엔 부근에서 등락하며 미일 공동 개입 이후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습니다. 미일 양국은 엔화 약세에 지난달 말 공동 개입을 단행했으나, 이후 환율이 다시 하락하면서 추가 개입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미국 물가 지표 발표가 엔화 방향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닥 급등에도 개인, 인버스 ETF 648억 순매수…하락 베팅

지난달 말부터 급등한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인버스 ETF에 648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락을 예상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강화로 빠져나갔던 자금이 재유입되면서 코스닥이 32.5% 급등한 배경입니다. 증권가는 수급이 소외주로 확산되고 있으나 시중금리 영향으로 상승 지속성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도체 100억달러 돌파…8월 초순 수출 역대 최대

8월 초순 수출액이 반도체 급증으로 213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155.4% 늘어난 100억 달러로 전체 수출 비중의 46.8%를 차지했습니다. 반도체와 석유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승용차와 선박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미국 수출은 소폭 줄었지만 중국과 베트남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수입은 에너지 품목 감소로 23.1% 늘어난 19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아 무역수지는 1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 미국 증시 오늘의 일정

  • EIA 단기 에너지 전망 발표

 

👀 오늘의 투자 인사이트

결국 오늘 장을 끌어올린 건 역대 최대를 찍은 수출, 그중에서도 155% 늘어난 반도체였습니다. 대형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코스피를 이끌었고, 코스닥은 NHN이 어닝 서프라이즈로 상한가를 치는 등 개인 매수세가 850선을 지켜냈어요. 다만 개인이 코스닥 인버스 ETF를 사들이며 하락에 베팅한 점, 호르무즈 협상 불확실성이 아직 걷히지 않은 점은 마음에 걸립니다. 수출 모멘텀이 다음 수출 통계와 메모리 가격 흐름에서도 확인되는지도 체크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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