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오후 브리핑
🌙 8월 7일(금) 오후 브리핑
오늘 코스피는 아침만 좋았습니다. 6,400선까지 올랐다가 외국인 매도에 밀려 결국 6,200대에서 마감하는 전형적인 전강후약 흐름이었어요. 유가가 다시 뛰고 미국 기술주가 흔들린 데다 SK하이닉스 급락까지 겹치면서 지수가 무거웠는데, 오늘 밤 미국 고용보고서를 확인하면 분위기가 바뀔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월 7일 국내 증시 요약
📉 코스피 지수: 6,258.77 (-0.60%)
📉 코스닥 지수: 798.81 (-0.36%)
🇰🇷 국내 증시, 어떻게 움직였나?
코스피가 7일 장중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며 6,258.77로 마감했어요. 전날보다 오른 6,365.07로 출발해 한때 6,415.60까지 상승했지만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고 결국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죠. 외국인이 8,63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74억 원, 5,791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켰습니다.
간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오르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린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어요. 특히 엔비디아가 차세대 GPU 루빈 울트라에 예정보다 적은 메모리를 탑재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HBM 매출 비중이 큰 SK하이닉스가 4.88%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0.22% 오르며 반도체 대형주 희비가 엇갈렸죠.
코스닥은 최근 5거래일간 24%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어요. 다만 미국이 중국산 폴리실리콘에 15%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한화솔루션(11.51%), OCI홀딩스(11.68%) 등 태양광 업체가 반사 수혜 기대감에 급등했고, 포스코퓨처엠도 대규모 장기 공급 합의 소식에 올랐습니다.
📰 국내 증시 주요 이슈 모음.zip
[NAVER] 네이버, AI 광고와 커머스 성장으로 2분기 매출 3조 3,888억 달성 (☀️ 강한 호재)
네이버가 AI 기반 광고 최적화와 커머스, C2C 사업의 두 자릿수 성장으로 2분기 매출 3조 3,88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광고 매출은 AI 기여도가 60% 이상으로 전년 대비 7.5% 늘었고, C2C 부문은 74.9%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는데요. 내년 상반기부터 엔비디아와 협력한 AI 팩토리 사업이 매출을 발생시킬 전망이며, 2028년까지 GW급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리가켐바이오] 리가켐바이오, B7-H4 ADC LNCB74 단독 개발 권리 확보 (☀️ 강한 호재)
리가켐바이오가 넥스트큐어와 전환·승계 계약을 체결해 B7-H4 표적 ADC LNCB74의 단독 개발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양사는 2022년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개발비와 이익을 50:50으로 분담하며 LNCB74를 공동개발해 왔는데요. 리가켐바이오는 미국 임상 1상을 차질 없이 진행하며 단독 권리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포함한 사업화를 추진합니다.
[영풍] 영풍, 증선위 제재 집행정지… 법원 '회복 어려운 손해' (☀️ 강한 호재)
영풍이 증선위로부터 받은 외부감사인 지정과 임원 해임 권고 등 주요 제재에 대해 법원이 집행정지를 인용했습니다. 법원은 제재 집행 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나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영풍은 이번 사안을 회계기준 해석 차이로 규정하고 고의적 부정이 아님을 강조하며 책임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의 주요 경제 뉴스
"시금치·배춧값 어쩌나"… 기후플레이션에 추석 밥상 비상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후플레이션발 밥상 물가 불안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8월 들어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로 신선식품 작황이 나빠지면서 상추, 배추, 시금치 등 잎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값이 가파르게 뛰고 있는데요.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성수품 수급 관리와 할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이상기후에 따른 공급 차질을 근본적으로 풀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상반기 취업자 증가 89% 비수도권서… 수도권 고용 한파
올해 상반기 늘어난 취업자 10명 중 9명 가까이가 비수도권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수도권 지역의 월평균 취업자 수는 1만 2,000명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비수도권은 9만 7,000명 늘며 전체 증가분의 약 89%를 차지했는데요. 정부는 지방 우대 정책이 비수도권 고용 흐름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며, 조만간 청년 고용 부진에 대응할 추가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환율 하락 면세업계 한 달 만에 기준환율 1,500원→1,400원으로 하향
국내 면세업계가 기준환율을 1,500원으로 올린 지 한 달 만에 1,400원으로 다시 하향 조정합니다. 지난달만 해도 환율이 1,500원대에 머물렀지만 최근 1400원대로 뚝 떨어지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16.1에서 마감했는데요. 이번 조정으로 국내 브랜드 상품의 면세 판매가격이 6% 안팎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 미국 증시 오늘의 일정
-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수 발표
-
평균임금 상승률·실업률 발표
👀 오늘의 투자 인사이트
결국 오늘 국내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반도체주 및 기술주 약세라는 두 원인에 의해 눌렸습니다. 여기에 엔비디아 루빈 울트라 메모리 축소 검토 보도가 SK하이닉스를 이틀 연속 끌어내렸는데, 삼성전자는 오르고 하이닉스는 급락하는 반도체 대형주 엇갈림이 헷갈릴 수 있었지만 결국 반도체주에는 여전히 압박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밤 미국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금리 경로를 동결 쪽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 관련 유가 헤드라인이 더 뜨거워지는지부터 챙겨보고 다음 주를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