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오후 브리핑
🌙 8월 5일(수) 오후 브리핑
오늘 코스피는 뉴욕증시의 분위기를 이어받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대형 반도체주가 앞장서며 3% 넘게 급등해 6,500선을 되찾았고, 장중엔 올해 45번째 매수 사이드카까지 나왔어요. 밤사이 미국-이란 호르무즈 협상 진전 소식에 뉴욕 반도체주가 달아오른 게 그대로 국내로 넘어왔는데, 이번주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뉴욕증시의 분위기를 국내증시가 이어받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8월 5일 국내 증시 요약
📈 코스피 지수: 6,620.90 (+4.31%)
📈 코스닥 지수: 800.03 (+2.50%)
🇰🇷 국내 증시, 어떻게 움직였나?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외국인, '나홀로 사자'
코스피가 5일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3% 넘게 급등하며 6,500선을 회복했어요. 외국인이 1조 4,51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 1,819억 원, 2,835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죠. 급등장에 오전 한때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는데, 올해 들어 벌써 45번째입니다.
배경엔 밤사이 뉴욕증시 훈풍이 있었어요. 트럼프 행정부 주요 관료들이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합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고, WTI 선물은 배럴당 75.77달러로 5.7% 급락했습니다. 팔란티어가 2분기 깜짝 실적에 29.45% 폭등했고 마이크론(7.62%), 인텔(10.84%), SK하이닉스 ADR(8.17%) 등 메모리주가 강세를 보였죠. 미국 메모리주 강세가 국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는 분석도 나왔죠.
실제로 삼성전자(2.50%), SK하이닉스(5.77%)가 급등해 시총 상위 1위부터 32위까지 모두 올랐어요. 다만 유가 급락에 SK이노베이션(-1.89%), S-Oil(-2.62%) 같은 정유주는 내렸습니다. 코스닥도 4거래일간 24% 오르며 장중 800선을 회복했지만, 반도체 대형주로 자금이 쏠린 영향에 상승폭을 줄여 799.59로 마감했죠.
📰 국내 증시 주요 이슈 모음.zip
[APS이노베이션] APS이노베이션, ERAE 245억 인수…K뷰티 생산 인프라로 다각화 (☀️ 강한 호재)
APS이노베이션이 화장품 자동화기기 업체 ERAE 지분 100%를 245억 원에 인수하며 사업 다변화에 나섰습니다. 이차전지 장비 중심의 매출 구조를 개선하고 성장하는 K뷰티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인데요.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통해 생산라인 전체를 구축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 7,600만 달러 규모 SOFC 스택 유럽 수출 계약 체결 (☀️ 강한 호재)
두산퓨얼셀이 독일 리베리온과 7,600만 달러 규모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 핵심 부품 스택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2019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중저온 구동으로 효율과 내구성을 확보한 자체 기술 제품입니다. 두산퓨얼셀은 이번 수출을 발판으로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풍] 고려아연, MBK·영풍 고발… 미 제련소 프로젝트 명칭 무단사용 (🌪️ 강한 악재)
고려아연이 미국 통합제련소 프로젝트 명칭 무단 사용 혐의로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 관계자들을 고발했습니다. MBK와 영풍이 프로젝트 명칭과 미국 주 이름을 결합한 도메인을 등록하고 리셉션 초대장을 배포해 사업 주체를 오인하게 했다는 건데요. MBK와 영풍 측은 최대주주의 정당한 권리행사 탄압이라고 반발하며 주주권 침해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 오늘의 주요 경제 뉴스
55세 이상 취업자 1,000만명 넘었다… "73.6세까지 일하고파"
일하는 55~79세 장년층 및 고령층이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올 5월 기준 고령층 취업자는 1,012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 5,000명 늘었는데요. 전체 고령층의 69.2%가 앞으로도 일하기를 희망했고, 평균 73.6세까지 일하기를 원해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국 투자부적합? 우려 전혀 없어"… 금융위, 블룸버그 칼럼 반박
금융위원회가 한국이 투자에 부적합하다고 평가한 블룸버그 칼럼에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금융위는 칼럼에 인용된 통계가 사실관계와 부합하지 않는다며 신뢰성을 지적했는데요. 이어 한국 경제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고 강조했는데, 실제로 올해 코스피 상장사 이익 전망치는 코스피 고점이던 6월 22일 930조 원에서 지난 4일 기준 978조 원으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돌아온 외국인 관광객, 성장률 0.15%P 높였다… 부가가치 창출은 숙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연 0.15%P까지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1,894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최고치(2019년 1,750만 명)를 크게 넘어섰는데요. 다만 명목 GDP 대비 관광산업 직접 부가가치 비중은 1.7%로 OECD 평균(3.6%)보다 낮았습니다.
🗓️ 미국 증시 오늘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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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국채 발행 계획(QRA)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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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실적 발표
👀 오늘의 투자 인사이트
결국 오늘 장을 밀어 올린 힘은 외국인 매수와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국내로 넘어오는 선순환이었습니다. 팔란티어 어닝 서프라이즈에 마이크론·인텔이 뛰고 SK하이닉스 ADR까지 급등한 흐름이 삼성전자·하이닉스로 그대로 이어졌으니, 이 온기가 하루짜리인지 아닌지는 미국 메모리주가 밤에 한 번 더 버텨주는지가 관건이죠. 여기에 호르무즈 협상이 실제 합의로 확정돼 유가 하락이 굳어지면 매수 명분이 더 단단해지는 만큼, 오늘 밤 뉴욕 반도체주와 미국-이란의 협상, 유가 뉴스를 챙겨보는 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