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오전 브리핑
☀️ 7월 31일(금) 오전 브리핑
전날 금리 동결 충격으로 급락했던 뉴욕장이 하루 만에 분위기를 확 바꿨어요.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이 시장 기대를 넘어서면서 그동안 눌려 있던 AI·반도체주가 한꺼번에 튀어 올랐죠. 오늘 국내장도 반도체 반등을 이어받을지, 그리고 이 훈풍이 실적 시즌 끝까지 버틸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 7월 30일 뉴욕 증시 요약
📈 S&P 500 지수: 7,437.63 (+1.66%)
📈 나스닥 지수: 25,122.18 (+2.78%)
📈 다우 지수: 52,208.06 (+1.19%)
🔥 나스닥, 6거래일 연속 약세 끊고 2.8% 반등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전날 하락세에 대한 반발매수와 반도체 강세가 겹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19% 오른 52,208.06, S&P500은 1.66% 오른 7,437.63, 나스닥은 2.78% 뛴 25,122.18로 장을 마쳤는데요. 특히 나스닥은 6거래일 연속 이어지던 약세 흐름을 이날 반등으로 끊어냈습니다. 전날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로 3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다우가 1,100포인트 넘게 빠졌던 걸 감안하면, 하루 만에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 셈이죠.
💻 'AI 실적'이 가른 희비…MS 급등, 메타 급락
이날 반등의 주인공은 단연 마이크로소프트였습니다. AI와 클라우드 부문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낸 MS는 15% 넘게 급등하며 하루 시가총액이 약 4,500억 달러(약 640조 원) 늘었는데요. 이는 뉴욕증시 단일 종목의 하루 시총 증가 폭으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MS 강세에 힘입어 마이크론(+18.36%), AMD(+13%) 등 조정받던 반도체주가 동반 급등했고, SK하이닉스 ADR도 17.52% 뛰었어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19% 급등했죠.
반면 메타는 전날 실적 발표에서 자본지출 전망을 상향하며 재무 부담 우려가 부각돼 8%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같은 AI 투자라도 순이익을 지켜내느냐가 주가 방향을 갈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뉴욕 증시 주요 이슈 모음.zip
[아마존] 아마존, 분기매출 2천억 달러 돌파…AI 투자로 현금흐름 적자에도 주가 급등 (☀️ 강한 호재)
아마존이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분기 매출 2천억 달러를 처음 돌파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핵심 수익원인 AWS 매출이 36.7% 급증했고 앤트로픽 투자로 순이익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AI 투자로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로 전환됐으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8%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MS, 장중 17% 폭등…하루 시총 4,900억 달러↑ '사상 최대' (☀️ 강한 호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장중 17% 급등하며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4,900억 달러 증가하는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급등은 인공지능 관련 기대감 확대와 실적 호조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경쟁 심화 속에서 MS의 기술 우위가 지속될 경우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알파벳] 오라클, 구글 제미니 AI 파트너십 확대…주가 8% 급등 (☀️ 강한 호재)
오라클이 구글 클라우드와 제미니 AI 도구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사는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인공지능 분야까지 협력 관계를 심화해 왔습니다. 기업들이 기존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 흐름을 반영합니다.
[메타 플랫폼스] 메타, 2분기 매출 28%↑ EPS는 예상치 하회…주가 8% 급락 (🌪️ 강한 악재)
메타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608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아 주가가 8% 급락했습니다. 법적 소송 비용과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순이익이 감소했고, 자본지출 전망치 상향 조정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메타는 공격적인 AI 모델 가격 정책과 데이터센터 임대 검토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오늘의 주요 경제 뉴스
홍해 방위 연합 추진, 국제유가 하락…WTI 1%↓
홍해 해상방위 연합 추진과 미국 경제 둔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WTI는 1% 내린 배럴당 83.5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사우디 주도로 14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연합 창설 계획이 발표되고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망치를 밑돌았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낙폭은 제한되었으나 시장 참여자들은 OPEC 플러스 회의의 공급 증량 발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 우려 가라앉자…금 등 원자재 가격 급등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발표 후 달러 약세로 금속과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을 보류하며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밝힌 점이 배경입니다.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63.80달러 상승한 4,100.10달러로 마감하며 시장 회복세를 확인했습니다.
美·日 당국, 엔화 약세 막기 위해 외환시장 동시 개입 추정
일본과 미국 정부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동시 개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 재무부가 레이트 체크를 실시하고 일본이 엔 매입에 나섰으며 환율이 급락했습니다. 일본은행의 금리 유지 결정과 향후 입장이 엔화 환율의 다음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국내 증시 오늘의 일정
- 국내 실적 발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화학, 현대건설, 에코프로비엠 등
👀 오늘의 투자 인사이트
이번 반등의 핵심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호실적이 그동안의 AI·반도체주 낙폭이 과했음을 확인시켜준 데 있어요. 하락이 빨랐던 만큼 반등폭도 컸는데, 특히 빅테크는 막대한 AI 투자를 하면서도 순이익을 지켜내며 재무건전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일깨운 사례로 남을 듯합니다. 반면 자본지출을 늘린 메타가 급락한 게 그 대조군이죠.
뉴욕 반도체주가 강하게 튀면서 국내증시도 반도체 중심으로 크게 반등하고 있어요. 다만 연이틀 낙폭이 컸던 만큼, 다음 주에도 이 훈풍이 이어지는지를 확인해야 AI 낙관론에 대한 확신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 실적 발표 종목들의 반응과 함께, 오후에도 증시 분위기를 보면서 다음주 증시 이벤트 및 변수를 체크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