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오전 브리핑
☀️ 8월 10일(월) 오전 브리핑
지난 금요일 뉴욕장은 고용 쇼크를 오히려 반겼습니다. 일자리가 확 줄었는데 시장은 “그럼 연준이 금리 못 올리겠네”로 받아들이며 3대 지수를 밀어올렸죠. 이번 주는 12일 CPI가 진짜 시험대라, 오늘 국내장은 반도체주 회복세와 외국인·기관 수급부터 살펴보는 게 좋겠어요.
🇺🇸 8월 7일 뉴욕 증시 요약
📈 S&P 500 지수: 7,757.64 (+0.62%)
📈 나스닥 지수: 26,690.62 (+1.30%)
📈 다우 지수: 54,036.93 (+0.28%)
🔥 고용 쇼크를 호재로…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예상 밖의 고용 감소 소식을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신호로 해석하며 강세로 마감했어요. S&P500은 0.62% 오른 7,757.64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나스닥은 1.3% 오른 26,690.62를 기록했습니다. 7월 비농업 고용이 2만 3,000개 감소하며 8만 3,000개 증가라던 전망을 완전히 뒤집자, 하루 만에 9월 금리 동결 전망이 대세로 돌아섰죠. 한 주간 S&P500은 3.6%, 나스닥은 5.2% 오르며 3대 지수 모두 4월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소프트웨어株가 이끈 랠리, 유가는 소폭 상승
이번 랠리의 주인공은 실적으로 AI 우려를 걷어낸 소프트웨어 관련주였어요. 아틀라시안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과 전망을 내놓으며 35% 급등했고, 에어비앤비도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17% 뛰었습니다.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iShares 반도체 ETF(SOXX)는 주간 7% 넘게 올랐죠. 한편 미국·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 기대감 속에 WTI는 배럴당 78.18달러로 1.15% 상승했습니다.
🌡️ 이번 주 뉴욕 증시, 관전 포인트는?
이번 주 뉴욕증시의 시선은 온통 물가 지표에 쏠려 있어요. 지난주 3대 지수는 고용 쇼크를 금리 동결 기대로 소화하며 4월 이후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7월 비농업 고용이 2만 3,000개 감소하면서, 발표 하루 전만 해도 55%였던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순식간에 뒤집혀 동결 전망이 과반을 넘어섰습니다. 시장이 가장 크게 걱정하던 금리와 인플레이션의 방향이 조금 누그러진 셈이죠.
그만큼 12일에 나올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이번 주 최대 변수예요. 팩트셋 집계 기준 7월 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해 6월(3.5%)보다 소폭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물가가 예상보다 더 식었다는 게 확인되면 금리 인상 명분은 한층 약해지고 증시 훈풍도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13일 생산자물가지수(PPI), 14일 소매판매와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까지 줄줄이 대기 중이라 지표 하나하나에 채권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관건이에요.
다만 마냥 안심하긴 이른 구석도 있어요. 백악관이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을 법적 절차로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가 다시 불거졌고, 이게 국채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지지부진한 미국·이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도 유가와 인플레이션의 잠재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 뉴욕 증시 주요 이슈 모음.zip
[아틀라시안] 아틀라시안, 실적 대폭 상회로 주가 31% 급등…AI·클라우드 성장 확인 (☀️ 강한 호재)
아틀라시안은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31% 급등했습니다.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31% 성장했고, AI 플랫폼 Rovo가 포천 500대 기업의 80% 이상에 도입되며 기업 고객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실적 호조와 AI 수익화 증거로 시장 신뢰가 회복되었고, 향후 클라우드와 AI 기반 성장 궤도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 2분기 실적 대폭 상회…AI 효율화·월드컵 효과 입증
에어비앤비가 2026년 2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을 모두 예상치 크게 상회하며 주가 52주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연속된 실적 부진 이후 투자 사이클 성과가 나타나고 월드컵으로 신규 호스트와 게스트 유입이 급증했습니다. 인공지능 도입으로 운영 비용이 절감되고 효율성이 개선되며 향후 실적 전망이 긍정적으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 스페이스X, 숏커버링과 테라팹 호재로 주가 15.83% 급등 (☀️ 강한 호재)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보호예수 해제 우려 해소와 테슬라 합작 반도체 단지 호재로 주가가 15.83% 급등했습니다. 투자 심리 개선은 매물 부담이 없던 숏커버링 유입과 견조한 2분기 실적 발표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 가능성을 경고하며 실질적인 사업 성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오늘의 주요 경제 뉴스
금값 7% 폭등, 전쟁보다 금리 하락이 핵심…고용 쇼크가 결정적
8월 1주차 국제 금값은 전쟁 공포가 아닌 중동 긴장 완화와 미국 고용 부진으로 인한 금리 하락에 반응해 약 7% 급등했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로 유가가 안정되고 미국채 공급 부담이 예상 범위 내로 축소되면서 장기금리 상승 압력이 크게 완화되었습니다. 향후 금값 상승 여부는 고용 둔화와 물가 지표가 동시에 둔화되어 연준의 금리 인상 명분이 약화되는지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호르무즈 재개방 불확실성…미국 조건 이행 요구, 국제유가 상승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 미국의 조건 이행을 요구하며 불확실성이 지속되자 국제유가가 상승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과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미군 철수와 전쟁 피해 보상, 제재 해제를 해협 개방의 3대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이로 인해 브렌트유와 WTI 가격이 각각 배럴당 84.29달러와 78.73달러까지 오르는 등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환율 부담에 국내로 향했던 서학개미…6월부터 미국주식 매수 재개
환율 부담과 국내 증시 변동성으로 2분기 해외주식을 순매도했던 개인투자자들이 6월부터 다시 미국주식 매수에 나섰습니다. 2분기 개인투자자는 5억 3,000만 달러를 순매도했으나 4월과 5월 미국주식 매도 후 6월부터 매수세로 전환되며 8월 초까지 59억 달러를 사들였습니다.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와 환율 하락으로 환전 부담이 줄어든 점이 미국주식 매수세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 국내 증시 오늘의 일정
- 2차 메가프로젝트 점검회의
👀 오늘의 투자 인사이트
결국 이번 주 열쇠는 12일 CPI예요. 고용 쇼크로 금리 동결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물가까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증시 훈풍이 한층 강해질 수 있으니까요. 국내장은 그 훈풍을 이어받아 장 초반 소폭 상승 중인데, 삼성전자 주주환원 확대 기대와 금리 동결 수혜 전망이 반도체주에 붙어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월요일인 만큼 반도체주 회복세가 이어지는지, 외국인·기관 수급이 같이 붙어주는지부터 확인하며 분위기를 보는 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