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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오후 브리핑

2026-07-29

🌙 7월 29일(화) 오후 브리핑

오늘 장은 한 마디로 공포였습니다. 이틀 연속 매도 서킷브레이커가 걸리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6%대 급락했고, 6,000선도 허무하게 내줬어요. SK하이닉스 실적이 방아쇠가 됐지만, 반도체 전반으로 번진 투매를 보면 실적 한 건의 문제라기보단 그동안 쌓인 쏠림이 한꺼번에 풀린 하루로 읽힙니다.

 

7월 29일 국내 증시 요약

📉 코스피 지수: 5,662.16 (-6.08%)

📉 코스닥 지수: 662.40 (-6.14%)

 

🇰🇷 국내 증시, 어떻게 움직였나?

오늘 국내 증시는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패닉셀에 휩싸였습니다. 낮 12시 19분께 코스닥, 13분 뒤인 12시 32분께 코스피에서 각각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매매가 20분간 멈췄는데요. 두 시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한 건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오전에는 프로그램 매도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까지 연달아 걸리며 하루 종일 시장이 얼어붙었어요.

이번 급락의 방아쇠는 SK하이닉스였습니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구체적 수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쳤는데요. 여기에 컨퍼런스콜에서 장기공급계약(LTA) 설명이 마이크론만큼 명확하지 않았고, 주주환원 방안도 뚜렷하지 않으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죠. 반등 트리거를 기대했던 시장에서 오히려 반도체 중심으로 투매성 매물이 나온 겁니다.

업종 전반이 무너진 가운데 SK하이닉스(-9.61%), SK스퀘어(-8.11%), 삼성전자(-5.23%) 등 반도체가 낙폭을 키웠고, HD현대일렉트릭(-16.88%), 효성중공업(-13.68%) 같은 전력기기주도 AI 인프라 투심 위축에 급락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조 9,320억 원, 7,643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 홀로 3조 6,092억 원을 사들이며 방어에 나섰어요. 

 

📰 국내 증시 주요 이슈 모음.zip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 3,065억 원…2분기 연속 흑자 (☀️ 강한 호재)

한화솔루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065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와 케미칼, 첨단소재 등 주요 사업 부문이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냈는데요. 3분기 미국 공장 가동과 주택용 에너지 사업 증가로 신재생에너지 부문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산업] 미래산업, 아산 신공장 소유권 이전 완료…생산능력 2.8배 확대 (☀️ 강한 호재)

미래산업이 아산 신공장 매매 잔금을 지급하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하며 연간 360대 생산라인 구축을 통해 전체 생산능력을 2.8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기존 천안 본사 공장의 가동률이 100%에 근접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아산 공장을 신규 생산 기지로 확보했는데요. 기존 시설을 활용해 추가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고객사의 장비 공급 일정에 대응하고 두 공장의 생산 및 물류 체계를 연계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쎄트렉아이] 쎄트렉아이, 2분기 영업이익 14억원…작년 동기 대비 32.5% 감소 (🌪️ 강한 악재)

쎄트렉아이가 2분기 영업이익이 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511억 원으로 15% 늘었지만 순손실 2억 2천만 원으로 적자로 전환됐는데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점에서 향후 실적 회복에 주의를 요합니다.

 

💰 오늘의 주요 경제 뉴스

한은 총재, 근원물가 억제 위해 금리 인상 기조 유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근원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총재는 29일 국회 정경위 업무보고에서 5월 근원물가 상승률이 2.5%로 높아진 점을 지적하며 수요 측 압력이 지속된다고 진단했는데요. 향후 데이터와 경기 상황을 지켜보며 인상 시기와 대응 강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증시 변동성 확대…금융당국, 책임 무겁게 인정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데 대해 금융당국의 책임을 무겁게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폭락 사태가 금융당국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자 두 당국자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인정했는데요. 금융당국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과 국내 주식시장 집중도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하며 보완대책을 통해 보호장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 증시 오늘의 일정

  • FOMC 회의 결과 발표

  • 비자·스타벅스·페이팔 실적 발표

 

👀 오늘의 투자 인사이트

이틀 연속 매도 서킷브레이커라는 기록은 그만큼 시장 심리가 바닥까지 눌렸다는 뜻입니다.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도 급락했다는 건, 지금 시장이 실적 숫자보다 반도체 업황과 주주환원의 불확실성에 훨씬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여요. 기관이 3조 원 넘게 받아냈지만 개인·외국인 투매를 막지 못한 만큼, 오늘 밤 FOMC 결과와 함께 외국인 매도가 진정되는지, 하이닉스 콜에서 남긴 LTA·주주환원 실망을 시장이 다시 소화할 여지가 있는지부터 챙겨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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